강원 아파트 연간 매매시세 상승률 TOP 10..강릉·속초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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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률 상위 10곳이 모두 강릉과 속초 등 영동지역의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위와 5위, 7~10위는 강릉의 아파트며, 4위와 6위는 속초의 아파트로, 대체로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시세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의 경우 강릉시 초당동의 이화해변아파트로, 1988년 준공됐으며 시세조사 기준 3.3㎡ 당 매매시세가 최근 1년간 375만 원에서 688만 원으로 83.47% 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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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권 몰린 신축아파트 투자세에 구축도 몸집 키워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내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률 상위 10곳이 모두 강릉과 속초 등 영동지역의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기준 연간 매매시세 상승률 1~10위 아파트는 강릉과 속초의 아파트 단지다. 1~3위와 5위, 7~10위는 강릉의 아파트며, 4위와 6위는 속초의 아파트로, 대체로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시세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당 상위 10곳의 아파트 중 6곳은 1980년대 건축된 아파트며, 나머지 4곳은 1990년대 준공된 아파트다. 모두 매매시장에서 구축 아파트로 평가받는 곳으로, 최근 1년간 시세조사 기준 3.3㎡(평) 당 매매시세가 적게는 57% 이상, 많게는 83%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위의 경우 강릉시 초당동의 이화해변아파트로, 1988년 준공됐으며 시세조사 기준 3.3㎡ 당 매매시세가 최근 1년간 375만 원에서 688만 원으로 83.47% 뛴 것으로 집계됐다.
2위인 강릉시 포남동의 삼호임대 아파트 또한 1988년 건축된 아파트로, 최근 1년간 시세조사 기준 3.3㎡ 당 매매시세가 432만 원에서 771만 원으로 78.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원도지부장은 “강원 동해안권 아파트의 경우 매매시세가 급등한 곳 중 1억 이하인 아파트들이 있는데, 각종 규제를 받는 수도권의 투심이 비규제지역의 저가 아파트를 찾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다”며 “또 영동권의 신축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구축의 투자가치도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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