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코표 UAM으로 사고없는 안전한 하늘길 구축"

김준혁 2022. 8. 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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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믿고 탈 수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나선다.

2025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UAM 체계를 KT의 통신 및 인공지능(AI) 등 강점을 활용해 사고 없는 하늘길을 구축, 이를 바탕으로 디지코(DIGICO)식 UAM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는 청사진이다.

KT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 현대자동차,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건설 등 각 분야 주요 사업자들과 컨소시엄을 결성해 긴밀히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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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AI 기반 관제 솔루션 경쟁력
2025년 상용화위해 컨소시엄 구성
현대차·인천공항공사·대한항공 등
KT가 믿고 탈 수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나선다. 2025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UAM 체계를 KT의 통신 및 인공지능(AI) 등 강점을 활용해 사고 없는 하늘길을 구축, 이를 바탕으로 디지코(DIGICO)식 UAM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는 청사진이다.

■통신·AI로 '안전한 하늘차' 뒷받침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4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UAM은 도심 내 항공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안정성과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KT의 핵심 UAM 차별화 기술로 통신·AI 기반의 통합 관제 솔루션을 꼽았다. 상공에서의 사고를 방지하고 강력한 보안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UAM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KT는 이를 위해 △AI를 통한 안전하고 최적의 교통관리 △끊김없는 통신 △외부 도·감청으로부터의 보안 △최적의 경로 제공 등을 구현하는 데 핵심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도 300~600m에서 날아다닐 에어택시와 끊김없는 통신 끊김 방지를 위해선 5세대이동통신(5G)과 KT SAT의 위성통신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5G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외부로부터 고객의 보안과 안전을 지키는 데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한다. KT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 현대자동차,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건설 등 각 분야 주요 사업자들과 컨소시엄을 결성해 긴밀히 협력 중이다.

■디지코식 서비스가 종착점

KT 경제경영연구소는 UAM 상용화 이후 2040년에는 6900억달러(904조314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UAM 시장 규모 중 서비스 비중이 75%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도 이 같은 전망에 발맞춰 종합 여객·물류운송·AICC·교통관제통신 등 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UAM 예약서비스를 비롯해 빅데이터 기반 최적 경로 추천, 현재 지상 콜드체인 사업과 같은 물류 운송 등을 서비스 사업으로서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현재 약점으로 꼽히는 모빌리티 분야에 대해선 향후 보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 소장은 "광범위한 사업을 한꺼번에 모두 집약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모빌리티 분야는 문호를 열고 협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와 협업해 전남 고흥에서 UAM 실증에 필요한 5G 상공망 구축에 착수했고, LG유플러스도 지난달 부산시 및 다른 기업들과 함께 UAM 2026년 UAM 상용화를 천명한 만큼 향후 통신사 간 UAM 주도권 쟁탈전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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