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논문, 조사위원 공개"..국민대 항의 방문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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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등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낸 국민대학교 조사보고서와 조사위원 명단 공개를 요구하며 학교를 항의 방문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김영배·안민석·강민정·문정복·서동용 등 의원 6명은 4일 오후 4시께 서울 성북구에 있는 국민대학교에 항의 방문해 "김건희 여사에게 표절 면죄부를 주며 전 국민으로부터 지탄받는 학교가 되려고 하는가"라며 "김건희 여사 논문들에 대한 연구윤리위원회 조사보고서와 조사위원 명단 공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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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교학부총장과 면담.."조사 기록 제출" 요구
오는 8일 오후 5시 총장과 면담 다시 진행키로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등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낸 국민대학교 조사보고서와 조사위원 명단 공개를 요구하며 학교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의 면담이 불발된 의원들은 이석환 교학부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나 “대학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국민과 의원들이 정말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위원회 국회의원 6명이 몇 차례나 (총장과) 면담을 조율했는데도 나타나지 않고 면담을 의도적으로 거부해 매우 큰 걱정과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조사됐던 모든 과정을 국민께 공개하라”며 “공개하지 않으면 국민과 어떻게든 진실을 찾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면담에 불참한 임 총장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오후 5시께 다시 진행키로 했다.
김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표절 논문과 관련된 조사 기록을 제출토록 요청했다”며 “부총장이 제출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대는 지난 1일 김 여사의 논문 4편과 관련한 부정 의혹 재조사를 마친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머지 ‘회원 유지’라는 국문을 ‘member Yuji’라고 오역해 논란이 된 학술지 게재논문 1편에 대해서는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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