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빨리 찾아온 7월..폭염·열대야 늘고 강수량은 적어

황덕현 기자 2022. 8. 4.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7월은 무더위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덥고 습했다.

장맛비도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순, 하순을 포함한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5.9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다.

전국 강수량은 178.4㎜로 평년(296.5㎜)보다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상순 전국평균 27.1도·최고 32도 '역대최고'
전국 강수량 178.4mm..관측사상 6번째로 적어
충남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4일 오후 충남 논산 연산면 양지서당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부여, 논산, 아산, 천안 지역에 폭염특보, 대전을 비롯해 계룡, 홍성, 서천, 보령, 서산, 당진, 태안, 예산, 청양, 금산, 공주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2022.8.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올해 7월은 무더위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덥고 습했다. 장맛비도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상순(1~10일) 전국 평균기온은 27.1도, 최고기온은 32.0도를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1973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중순, 하순을 포함한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5.9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다.

전국 폭염일수눈 5.8일로 평년(4.1일)보다 1.7일 많았으며, 열대야일수 역시 평년(2.8일)보다 1일 많은 3.8일을 기록했다.

전국 강수량은 178.4㎜로 평년(296.5㎜)보다 적었다. 기상 관측사상 7월 강수량 최저 6위에 해당한다.

7월 상순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보다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주로 내리면서 강수량이 매우 적었다.

7월 중하순인 11~24일에는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13일은 중부지방, 18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한편 올해 장마 기간은 중부·남부 지방 33일, 제주도 34일로 평년과 비슷했다.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다. 강수일수는 16.9일로 평년(17.3일)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제4호 태풍 에어리, 제5호 송다, 제6호 트라세 등 태풍 3개가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달해 우리나라 강수에 영향을 줬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