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공무원 경력채용에 45명 합격..18개 행정기관 채용

지체장애인 21명으로 가장 많아..평균 연령 38.2세

조성주 인사혁신처 차장이 17일 '2022년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면접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찾아 시험 준비 및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2.6.17/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2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채용시험에 45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7급 4명, 8급 3명, 9급 38명 등 최종 합격자 4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8개 중앙행정기관에 채용돼 △우편물 관리 △장애학생 학습지원 △진료비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및 정보보안 관리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에 배치된다.

최종 합격자는 지체장애인이 21명(46.7%)으로 가장 많았고, 청각장애인 6명(13.3%), 뇌병변장애인 5명(11.1%) 순이었다.

평균 연령은 38.2세로 지난해 38.4세와 비슷하며 최고령 합격자는 55세, 최연소 합격자는 24세다. 성별은 남성 33명, 여성 12명이다.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은 상대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올해까지 401명이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직위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