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금융약자 돕는 신용평가 합작법인 추진
이재철 2022. 8. 4. 17:48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5개사가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함께 진출하기 위해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특정 사업을 위해 통신 3사가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비금융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합작법인이 가동되면 금융 이력이 떨어지는 학생과 가정주부 등 금융 약자가 대출 한도와 금리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사는 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으며 전체 지분의 26%씩을 통신 3사가, SGI서울보증과 코리아크레딧뷰로는 전략적투자자(SI)로서 11%씩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율되고 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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