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등 이용 마약 유통 혐의 30~50대 4명 검경에 붙잡혀 기소

신관호 기자 2022. 8.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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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4명이 검찰과 경찰에 잡혀 기소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A씨(49)와 B씨(37), D씨(57)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겸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필로폰 판매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된 A씨에 대한 보완 수사 중 B씨와 D씨의 마약류 판매 혐의를 찾아냈으며, 필리핀에 있는 D씨에 대한 수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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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 원주지청, 3명 구속·1명 불구속 기소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4명이 검찰과 경찰에 잡혀 기소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A씨(49)와 B씨(37), D씨(57)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또 B씨와 함께 공범으로 지목된 C씨(40)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7~8월 텔레그램 상에서 51회에 걸쳐 7억1932만 원 상당의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공급 및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동 기간 텔레그램 상에서 19회에 걸쳐 필로폰 17g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D씨 또한 A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판매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D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필리핀에서 텔레그램 상에서 26회에 걸쳐 국내 판매책 등에게 필로폰 134.2g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겸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필로폰 판매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된 A씨에 대한 보완 수사 중 B씨와 D씨의 마약류 판매 혐의를 찾아냈으며, 필리핀에 있는 D씨에 대한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필리핀에 불법체류 중인 상태였던 D씨를 국내로 강제 송환해 수사 후 구속했다. 경찰도 D씨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서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능동적, 다각적 수사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수사 초기부터 협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검찰 보완수사, 경찰 협력수사, 국제공조 수사 등을 통해 마약사범에게 ‘안전지대’가 있을 수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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