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대구·경북 35도 넘는 무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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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에 연일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5.3도로 나타났다.
전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1도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무더웠던 6월 22일과 같은 기온을 보였다.
당분간 대구와 경북의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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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와 경북에 연일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5.3도로 나타났다.
전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1도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무더웠던 6월 22일과 같은 기온을 보였다.
경북의 경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포항시 기계면의 낮 최고기온이 35.8도, 경주는 35.2도 순으로 나타났다. 전날에는 경산시 하양 37.3도, 포항 호미곶 36.4도, 경주 36.2도 순으로 더웠다.
무더위를 식힐 비 소식은 들리고 않고 있다. 올해 7월 대구와 경북 강수량은 129.4㎜로, 평년 238.9㎜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기상청은 공식적으로 장마기간이 종료되는 대로 이 기간 강수량 등을 집계해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각각 35도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당분간 대구와 경북의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덥겠고,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빈번하겠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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