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화웨이 제치고 인도에 5G 장비 공급
이재철 2022. 8. 4. 17:36
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인 바티 에어텔을 상대로 5G 통신장비 공급사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매일경제 취재 결과 삼성은 인도·중국 간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인도 통신사가 기존 4G 통신망 구축의 핵심 파트너였던 중국 화웨이와 ZTE를 완전 배제하면서 사업 수주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4일 보도자료에서 인도 에어텔을 상대로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5G 기지국 △다중 입출력 기지국 등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 설치, 최적화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공개했다. 에어텔 그룹은 전 세계 무선 가입자 약 4억9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4위 규모의 대형 사업자로, 세계 17개국에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텔 측도 삼성전자 발표에 하루 앞서 자사 홈페이지에 기존 파트너사인 에릭슨·노키아와 더불어 삼성전자를 5G 통신장비 신규 파트너사로 계약했음을 알렸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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