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첫 온라인투표율 '부진'..강원 22.7%·경북 42.4%·대구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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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첫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날(3일) 진행된 강원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이 22.64%, 대구 43.38%, 경북 42.35%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대구·경북(TK)은 지난 두 차례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는 권리당원 수가 적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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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첫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후보들은 투표 독려에 나섰다.
민주당은 전날(3일) 진행된 강원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이 22.64%, 대구 43.38%, 경북 42.35%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역 권리당원 투표는 이날과 5일 양일간 미투표자를 대상 자동응답(ARS) 투표를 진행한 후 마감된다.
지난 2021년과 2020년 전당대회 전체 권리당원 투표율(2021년 42.74%, 2020년 41.03%)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양상이다.
대구·경북(TK)은 지난 두 차례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는 권리당원 수가 적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구와 경북의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약 7600명, 8700명으로 강원(약 3만명)보다 적다.
지난해 9월 진행한 제20대 대통령 경선에서도 TK의 전체 선거인단 투표율은 72.57%로 전체 투표율 57.46%를 훌쩍 웃돌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후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ARS 투표 방법 등을 소개하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서 "3일 온라인 투표를 못 하신 강원·경북·대구 지역 권리당원들은 꼭 4일과 5일 ARS 전화를 받아달라"며 "이재명에게 주신 소중한 시간과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쓰겠다"고 호소했다. 박용진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RS 투표 기간과 방법을 소개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한편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 투표 결과는 오는 6일 대구에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해 발표될 예정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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