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尹, 펠로시 안 만나도 큰 문제 없어..정쟁 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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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과 상당한 마찰을 빚고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 윤 대통령이 꼭 만나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방에 있어서 안 만난다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지만, 미중갈등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는 측면의 고려라면, 비판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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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과 상당한 마찰을 빚고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 윤 대통령이 꼭 만나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 세미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방에 있어서 안 만난다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지만, 미중갈등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는 측면의 고려라면, 비판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여러 번 대화를 나눴고, 한·미 동맹 자체에 큰 균열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심각한 정쟁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펠로시 의장이 불쾌하지 않게 잘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만나면 좋지만 안 만났다고 해서 한·미 동맹에 균열이 오는 것처럼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발언이) 우리 당 의원들과 톤이 다르죠"라며 본인 생각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외교 관계에서 있을 수 없는 아마추어들의 창피한 국정 운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용진 당 대표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 의식했다고 말할 수 없어서 휴가때문에 못 만난다고 하니, 결례는 되레 더 커졌다"며 "휴가 중에 잠깐이라도 만나는 게 상식적인 일"이라며 비난했다.
여권 인사인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동맹국 미국의 의회 1인자가 방한했는데 대통령이 만나지 않는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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