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오전 비대위 첫 관문 상임전국위 개최..'이준석 컴백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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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상임전국위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사고 상태와 최고위원들의 사퇴가 당헌·당규상 비대위로 전환해야 하는 비상 상황이 맞는지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만약 비상 상황으로 결론이 나면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명시한 당헌 96조에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하는 안도 함께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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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10시 30분 상임전국위 국회서 개최
당헌·당규상 비상 상황 유권해석 논의
전국위 의결되면 비대위 출범 속전속결 진행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는 첫 관문으로 현재 당 상황이 비상 상황인지에 대한 유권해석이 내려진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상임전국위는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상임전국위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사고 상태와 최고위원들의 사퇴가 당헌·당규상 비대위로 전환해야 하는 비상 상황이 맞는지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만약 비상 상황으로 결론이 나면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명시한 당헌 96조에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하는 안도 함께 논의된다. 이어 오는 9일 전국위에서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곧바로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도 진행된다.
반대로 상임전국위에서 현재 당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전국위는 열리지 않는다. 전국위 의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은 전날 비대위 관련 기자회견에서 "가급적 9일 늦어도 10일 상임전국위, 전국위에서 해야 할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변수도 등장했다. 비대위 출범과 조기 전당대회에 반대하는 3선 조해진·하태경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당무 복귀를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상임전국위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이 제출한 당헌 개정안은 당 대표가 사고 상화일 때 대표 지위가 유지되도록 하고, 당무 복귀 시 최고위원을 선임해 잔여 임기를 수행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사실상 비대위 체제에 반발하는 내용으로 하 의원은 "(해당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파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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