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용산공원 오염'에 "국민이 마루타인가"..환노위서 공세

권지원 2022. 8. 4.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현재 임시 개방된 용산공원의 오염 문제로 인한 위해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다음 달 전면 개방하기로 한 용산공원의 위해성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 장관은 "9월 중 전면 개방에 대한 부분은 지금 국토부 계획을 저희가 한번 더 면밀히 살펴서 위해성 저감 부분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전면 개방은 위해성 부분을 다시 살피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野 용산공원 오염 맹공
민주당 "환경부 직무유기" "국민이 마루타인가" 공세
한화진 "저감조치·'짧은시간 개방'…위해성 큰 문제 없어"
"9월 전면 개방, 면밀히 살펴 위해성 문제 없도록 할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가 김영진 위원장 직무대행 주재로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현재 임시 개방된 용산공원의 오염 문제로 인한 위해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다음 달 전면 개방하기로 한 용산공원의 위해성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용산공원에 분명히 오염 원인이 있고 위해성 평가를 해봐야 하는데 비용과 한미협동 때문에 못 한다면 (공원에) 들어가서 아픈 사람이 생기면 누가 책임지냐. 오염된 곳에 들어가면 인체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부분 반환된 곳에서 오염된 곳이 있을 수 있고 위해성 평가를 해봐야 하는데 이미 시범 개방해서 국민들은 공원에 들어가고 국민들로 유해성 평가를 해보는 것이냐. 마루타랑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금 용산 미군기지가 31% 정도 반한이 됐다"면서 "오염정화를 할 경우, 전체적으로 다 반환을 받고 정화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나서 공원을 조성한다. 정화하는 데 7년 정도 걸린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부 측은 용산공원 반환기지 오염은 인정하지만 위해성 평가 결과, 위해성이 크지 않았다며 토양의 피복, 잔디 조성 등 저감조치를 통해 개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빨리 개방하겠다고 공약했으니 대통령의 명령을 이행하겠다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것이고 환경부가 독자적으로 위해성 평가를 한 것도 아니지 않냐. 환경부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주 3회 해당 2시간 짧은 시간에 (임시)개방해서 활용했을 경우, 위해성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면서 "위해도는 그곳에서 24시간 생활을 하고 365일 거주하고 25년 이상의 평생 거주를 가정하고 위해성을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100%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누가 보증할 것이냐"면서 "별도의 평가와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조치를 환경부가 마땅히 취해야 하는 것 아닌가. 환경부는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아니하고 국토부가 했던 것을 추종해 주고 추인해 주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9월 중 전면 개방에 대한 부분은 지금 국토부 계획을 저희가 한번 더 면밀히 살펴서 위해성 저감 부분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전면 개방은 위해성 부분을 다시 살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