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공고한 한미 동맹 · 확장된 대북 억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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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의장은 오늘(4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했는데, 조금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 필요에 의해서, 안보적 필요성으로 시작됐던 한미 동맹이 따뜻한 우정으로 거듭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금 전 펠로시 의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공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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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펠로시의장은 오늘(4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했는데, 조금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먼저,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한국 도착 후 첫 일정으로 국회를 찾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1시간 가량 이어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 필요에 의해서, 안보적 필요성으로 시작됐던 한미 동맹이 따뜻한 우정으로 거듭났습니다.]
한미 동맹이 군사 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는 데에 주목하며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미중 간 충돌 위기까지 거론됐던 타이완 방문 직후 우리나라를 찾은 터라 미중 전략 경쟁과 결부된 내용이 논의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관련 내용이 오늘 회담에서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금 전 펠로시 의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공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펠로시 의장은 주한미군 격려 행사에 참석한 뒤 오늘 저녁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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