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프놈펜서 회담.. 강제동원 문제 논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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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수장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에서 4일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이날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회담했다.
이에 앞서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경우 "양국 간 제반 현안을 모두 포함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자는 공동 인식을 재확인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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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서울=뉴스1) 노민호 박응진 기자 = 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수장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에서 4일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이날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회담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17일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두 외교 수장이 나눈 대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도 한일 간 최대 갈등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관련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울러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해 '고위급 외교 채널'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경우 "양국 간 제반 현안을 모두 포함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자는 공동 인식을 재확인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오전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땐 박 장관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으며, 약 2분 간 대화를 나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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