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펠로시 일행 JSA 방문은 강력한 대북억지력 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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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과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 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지난 5월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약속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앞으로 발전시키는데 미국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펠로시 의장 일행의 공동경비구역 방문이 예정돼 있어서 대통령은 이 방문이 한미간 강력한 대북억지력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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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휴가중 통화 감사..한미동맹 도덕적으로 꼭 지켜야"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과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 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펠로시 의장 일행의 공동경비구역(JSA) 방문에 대해 "한미간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오후 2시30분부터 40분간 펠로시 하원의장과 배석한 하원의원 5명, 그리고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까지 원 플러스 식스(1+6)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배석한 다섯 명의 미국 하원 측 관계자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무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보훈위원장, 수잔 델베네 하원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 앤디 킴 하원의원이다.
전화회담에서는 외교와 국방, 기술협력, 청년, 여성, 기후변화 등 이슈를 두고 윤 대통령과 배석자간 일대일 논의가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 등 배석자 전원과 일대일로 통화하면서 예상보다 통화 시간이 길어졌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지난 5월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약속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앞으로 발전시키는데 미국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펠로시 의장 일행의 공동경비구역 방문이 예정돼 있어서 대통령은 이 방문이 한미간 강력한 대북억지력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 일행의 아시아 순방이 끝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길 기원하며 배석한 하원 의원들에게 지역구에서 우리 한인들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펠로시 의장은 윤 대통령이 첫 여름 휴가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는 덕담을 건넸다"며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은 여러 관점에서 중요성이 있지만 특히 도덕적으로 볼 때에도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워싱턴 한미 추모의벽 제막식처럼 수십년 동안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을 양국이 지키고 가꿔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며 "앞으로도 한미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자가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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