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아세안+3 회의 참석..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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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아세안 관련 회의 주제인 '도전에 대한 공동대응' (Addressing Challenges Together) 아래 팬데믹 이후의 경제회복 및 보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및 미얀마 등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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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중일 외교장관, 3년 만에 한자리
"3국, 이견 극복해 상호 이익 추구"
코로나 공조 3억불…IPEF 설명도
日측, 박진 어깨 두드리며 '친근감'
아세안 사무총장에 北 역할 기대
[프놈펜=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아세안 관련 회의 주제인 '도전에 대한 공동대응' (Addressing Challenges Together) 아래 팬데믹 이후의 경제회복 및 보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및 미얀마 등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아세안+3 회의는 지난 1997년 동아시아에 닥친 금융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이후 금융 위기와 식량 비상사태에 대비한 안전망 제공을 위해 역할을 해왔다.
한중일 외교장관이 한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초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등을 맞이해 인도네시아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 부장과 회담한 바 있다. 하야시 외무상과도 지난달 방일 일정을 통해 만났다.
박 장관은 "한중일 3국이 함께 일하면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3국 정상회담이 재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세 나라가 이견을 극복하고 상호 유익한 결과를 추구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역내 보건협력과 관련,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업 및 기초보건기술 개발 등을 위해 출범한 국제공조체제 3억 달러 추가 공약 등을 소개했다.
또 올해 미국의 주도로 출범한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아세안+3에 있어서 과학기술과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화를 가속화하는 도전과 기회가 놓여 있다"며 "우리는 동아시아 협력 주 채널로서 중요한 아세안+3의 중요한 위치를 확고히 견지하고 있다"고 지지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박 장관에게 먼저 다가가 어깨를 살짝 두드리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우리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ASEAN의 전망에 따라 협력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 질서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인태 지역의 자유와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설명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도발 중단 및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아세안의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림 사무총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한-아세안 관계가 의미있는 발전을 지속해온 것을 평가하고, 특히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한국이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적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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