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당국 "中 군사훈련 구역 1곳 추가, 기간도 5일로 하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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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통부는 4일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 중인 군사훈련과 관련 훈련 구역을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늘리고 기간도 4일에서 5일로 연장했다고 주장했다.
대만 TVBS 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교통부 항항국(航港局)은 이날 4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중국군이 중요 군사훈련 행동을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군은 대만해협 훈련의 일환으로 동부 특정 지대에 정밀 타격 장거리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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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만 교통부는 4일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 중인 군사훈련과 관련 훈련 구역을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늘리고 기간도 4일에서 5일로 연장했다고 주장했다.
대만 TVBS 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교통부 항항국(航港局)은 이날 4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중국군이 중요 군사훈련 행동을 한다고 발표했다. 추가된 군사훈련 구역은 대만 동부 해역이라고 설명했다.
항항국은 추가 훈련 구역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는 화롄항으로부터 불과 70해리 떨어져 있으며 입출항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선박들은 해당 구역을 피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수권발표를 통해 이번 훈련은 이날 오전 낮12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대만 북부, 북동부, 동부, 남부, 서부, 서남부등 6개 해·공역에 훈련을 진행한다.
중국군은 대만해협 훈련의 일환으로 동부 특정 지대에 정밀 타격 장거리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훈련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국방부는 경계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고 중국 공군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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