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野 도움 받아 의장 됐다" 영도구의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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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기초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 해당 행위를 한 당원 3명을 징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4일 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이경민 영도구의회 의원을 제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최찬훈 의원과 이 의원이 동시에 의장에 도전해 투표권을 가진 이는 국민의힘 2명, 민주당 3명이 됐고 이 의원이 당선됐다.
지난 6월 4일 최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이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 2명과 함께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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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기초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 해당 행위를 한 당원 3명을 징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4일 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이경민 영도구의회 의원을 제명했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 의원이 지난달 의장에 선출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영도구의회는 국민의힘 4석, 민주당 3석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의힘 소속 최찬훈 의원과 이 의원이 동시에 의장에 도전해 투표권을 가진 이는 국민의힘 2명, 민주당 3명이 됐고 이 의원이 당선됐다. 지난 6월 4일 최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이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 2명과 함께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시당은 “재선 의원 중에서 나이 순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눠 각각 의장을 맡도록 방침을 정했으나 이 의원은 본인이 먼저 의장이 되고자 당의 방침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리위원회는 김정방 김태식 북구의원에 경고를 내렸다. 두 의원은 의장 선출 과정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시당 측은 “두 재선 의원에게 당 화합을 위한 행보를 주문하면서 향후 비슷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 조처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규상 시당 윤리위원회의 중징계(제명 탈당권유)는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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