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40분간 통화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요.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보고가 좀 늦었지만 2시 반부터 대통령 통화가 있었기 때문에 브리핑을 해 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요약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8월 4일 목요일 오후 약 2시 30분부터 한 40분에 걸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그리고 배석한 하원의 의원 5명 그리고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렇게 1+6 형식의 전화회담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펠로시 하원 의장을 포함해서 그레고리 믹스 하원외교위원장, 마크 다카노 하원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 하원세입세출부위원장 그리고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정보위원 그리고 앤디 김 하원의원 그리고 주한미대사 이렇게 6명이 배석을 하였습니다.
우선 펠로시 하원 의장은 윤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덕담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배석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개하면서 이어서 대통령과 상대방 측 하원의원들 간의 1:1 현안별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외교 이슈, 국방 이슈, 기술 협력 이슈, 청년 이슈, 여성 이슈 그리고 기후변화 등의 이슈에 대해서 꽤 구체적으로 장시간 얘기를 나눴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한미동맹은 여러 관점에서 중요성이 있지만 특히 도덕적으로 볼 때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언급을 하였습니다.
최근 워싱턴 한미 추모의 벽 제막식이 거행됐듯이 그동안 수십 년에 걸쳐서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을 양국이 반드시 지키고 가꾸어나가야 될 의무가 있다 이렇게 화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미 간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가꾸어갈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약속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앞으로 발전시키는 데 미국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통화에 이어서 펠로시 일행의 공동경비구역 판문점 구역 JSA 방문이 예정돼 있으므로 여기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 간에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시아 순방이 끝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하면서 배석한 하원의원들에게 지역구에서 우리 코리안 아메리칸 한인들에게 각별히 배려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약 40분에 걸친 회담 개요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요. 그다음에는 이제 따로 백그라운드로 진행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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