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비대위원장 아직 결정 못 해".. '李 자동 해임' 질문엔 침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 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아직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어서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 대행은 비대위 출범 관련 '이 대표의 법적 대응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는 "기자님들 수고하셨다"며 짤막하게 반응한 뒤 자리를 떠났다.
지난 2일 최고위를 통해 비대위 전환을 위한 전국위 등 소집을 의결한 이후 권 대행은 당내 선수별로 문자 메시지, 대면 면담 등을 통해 관련 의견을 취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 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아직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어서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방문 후 기자들이 비대위원장 선임 진행 상황에 관해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권 대행은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는 해임되는 것’이라거나 ‘2년 임기를 가진 온전한 지도부’ 등을 언급한 데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권 대행은 이에 앞서 쪽방촌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중 만난 취재진이 당내 현안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자 “오늘은 (여기에) 왔으니까”라며 “그 부분은 나중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대변인을 통해 말하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권 대행은 이날 당내 3선 의원 일부와 오찬을 함께하며 비대위 문제를 포함한 당내 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최고위를 통해 비대위 전환을 위한 전국위 등 소집을 의결한 이후 권 대행은 당내 선수별로 문자 메시지, 대면 면담 등을 통해 관련 의견을 취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 추진에 대해 이 대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서 의원의 브리핑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당 초선 의원들의 ‘익명 성명서’가 비대위 전환을 부추겼다고 주장, 성명서에 서명한 초선 의원 32명의 실명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이 모든 난장판의 첫 단계인 초선 모임 성명서부터 살펴보니 익명으로 의원들이 참여해서 숫자를 채웠다”며 “정리해서 앞으로 모든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 공개하겠다. 곧 필요할듯해서”라고 법적 대응 준비 착수를 시사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