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78일 만에 3백 명대.."재유행 15만 명 정점 예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만 명대 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8일 만에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재유행이 이달 중 15만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은 뒤 정체기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먼저 자세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환자는 10만7천8백 94명입니다.
전날보다 만 명 넘게 줄었지만 사흘째 10만 명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2만 명 가까이 늘었고 2주 전보다는 3만6천 명 넘게 증가해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10만7천4백 59명, 해외 유입이 4백3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6명 늘어난 3백10명으로 지난 5월 18일 이후 78일 만에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전엔 백96명, 2주 전에는 백7명이었는데, 일주일 간격으로 백 명 안팎씩 늘며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하루 새 숨진 사람은 34명 나왔습니다.
병상도 점점 차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7%를 기록했고 재택치료자는 3만 명 넘게 늘어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중 15만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고요
[기자]
네,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중 15만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은 뒤 정체기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당초 예상했던 25만 명보다 낮은 20만 명 이내로 신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 청장은 앞으로 면역 수준이 감소하는 인구가 더 늘어나고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휴가철을 맞아 사회적 접촉이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 분석단장은 분석그룹에 따르면 이달 중에 정점이 올 거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11만에서 19만, 중앙값으로 본다면 15만 명 정도에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행이 완전히 감소하지 않고, 지난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정체기가 유지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개량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기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4차 접종 대상자는 지체 없이 추가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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