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만 5세 조기 취학, 사회적 합의 도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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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5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4일 "사회적 공론화 과정과 합의 도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만 5세 조기 취학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있다. 민감한 시기다. 노코멘트를 이해해달라"고 명확한 입장 발표를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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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5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4일 "사회적 공론화 과정과 합의 도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논의과정서)유초중등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청이 제외돼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황당함 마저 없지 않았다"며 "이런 발표가 전담팀에서 일정 기간 숙고의 결과물도 아니라고 하니 더욱 당혹스러울 수밖에…(없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성장과 발육상태가 서로 다른 아이들을 현재처럼 획일적이고 일률적으로 몇 세에 입학시키느냐 보다도 입학 초기 성장발달의 개인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에 대한 해답은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5세부터 단계적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에 대한 질 관리 체제를 구축하면 어떨까 한다"며 "장기적으론 쉽지 않겠지만,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과 유초연계교육, 영유아무상교육을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만 5세 조기 취학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있다. 민감한 시기다. 노코멘트를 이해해달라"고 명확한 입장 발표를 유보했다.
일부 교육단체 등은 세금 낭비 등을 거론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칠 필요도 없이 만 5세 조기 취학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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