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 김윤주·박세진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

이수지 2022. 8. 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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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싱어송라이팅 듀오 '옥상달빛' 김윤주와 박세진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들을 책으로 엮었다.

친구가 된 지 15년, 동료가 된 지 13년인 두 사람은 홍대 거리에서의 버스킹부터 수많은 콘서트와 음반 작업, 라디오 방송까지 함께하며 가깝게 지내왔지만, 편지로 서로의 진심을 내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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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 (사진= 문학동네 제공) 2022.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여성 싱어송라이팅 듀오 ‘옥상달빛’ 김윤주와 박세진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들을 책으로 엮었다.

친구가 된 지 15년, 동료가 된 지 13년인 두 사람은 홍대 거리에서의 버스킹부터 수많은 콘서트와 음반 작업, 라디오 방송까지 함께하며 가깝게 지내왔지만, 편지로 서로의 진심을 내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책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문학동네)에는 평소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료이자 친구이지만, 문장을 나누는 편지를 주고받기는 처음이기에 그만큼 진솔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세상 물정 몰라 이리 깨지고 저리 깨지면서도 “나를 다독이는 소심한 파이팅”으로 버텨내는 스무 살 박세진과 소화되지 못한 감정의 찌꺼기와 스트레스로 답답해져서 “물을 내려 보내지 못하는 하수구가 내 모습 같기도”하다는 김윤주의 이야기가 ‘옥상달빛’이 진심어린 위로를 노래에 담기까지 힘들고 막막한 시간을 짐작하게 한다.

이들은 책 서문에 "친구이자 파트너, 그리고 서로에게 훌륭한 개그트레이너인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갈수록 두려움보단 설렘이 더 커지는 도전이 되기를 바라며. 이렇게 첫발을 내딛는 옥상달빛을 응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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