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새단장 마치고 오는 6일 개장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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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이 오는 6일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광화문 광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첫 임기 시절인 2009년에 완공됐고 2017년 박원순 시장 임기 때 재구조화를 추진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기약 없이 공전하다 지난 해 11월 공사를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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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광화문 광장이 오는 6일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광화문 광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첫 임기 시절인 2009년에 완공됐고 2017년 박원순 시장 임기 때 재구조화를 추진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기약 없이 공전하다 지난 해 11월 공사를 착수했다.
광화문 광장은 양방향 총 3개 차로를 없애 기존 1만 8840㎡보다 2.1배 넓어진 4만300㎡의 대형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광장 폭도 35m에서 1.7배 확대된 60m로 도심 속 시민들의 여유로운 휴식 공간이 될 예정이다.
광장 곳곳에 심어진 총 5천 그루의 나무들(키 큰 나무 300 그루 포함)은 우리나라 고유 수종 중심의 나무들로 광장 전체 면적 4분의 1을 차지한다.
조선시대 육조거리 모습과 현재 광화문의 경관이 어우러진 '육조마당'에는 너른 잔디광장이 펼쳐지고 사헌부 문터는 발굴 현장 모습을 그대로 공개해 역사의 흐름이 느껴지도록 조성했다.
'사계정원'에는 산수유, 배롱나무, 산벚나무 등을 심어 회색 빛 도심에 색을 더했고 세종문화회관 입구 주변에는 참나무를 심어 숲 가운데에 물이 샘솟는 수조 '샘물탁자'도 설치했다.
자·모음 총 28개의 한글을 물줄기로 그려내는 수경시설인 '한글 분수'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것이며 세종문화회관 앞 해치마당이 있던 콘크리트 경사벽에는 53m 길이의 미디어 월을 설치해 다채로운 야경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양도성 전체를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심 내 차로를 축소해 도심부 교통량을 30% 이상 감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 600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을 근현대가 어우러진 국가대표 공간으로 조성하고 상징 거리인 세종대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함을 목표로 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이 대한민국 중심공간으로써 역사와 일상을 담을 수 있고 다양한 광장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숲과 물이 어우러지고 쉼이 있는 공원같은 광장에서 시민이 편안하게 일상과 문화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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