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통계도 서울 아파트값 3주째 하락..–0.01%

기사내용 요약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
전국 매맷값도 8주 연속 떨어져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민간 통계에서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 6월 둘째 주(13일 기준)부터 8주째 하락했다.

4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서울은 0.01% 떨어졌다. 용산구(0.01%)만 미미한 상승을 보였으며 대부분은 보합을 기록했다. 노원구(-0.05%), 성북구(-0.04%), 서대문구(-0.03%), 동작구(-0.02%)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4%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파주(0.04%), 고양 일산서구(0.03%), 이천(0.02%)만 약간 상승했고, 화성(-0.23%), 안양 만안구(-0.20%), 성남 수정구(-0.14%), 양주(-0.14%), 안양 동안구(-0.14%), 의정부(-0.10%), 군포(-0.07%)는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 5월 셋째 주(23일 기준)부터 11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0.06%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09%), 서구(-0.05%), 부평구(-0.03%)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이번 주 0.04%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보합(0.00%)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0.06%), 충남(0.04%), 경북(0.03%), 전북(0.02%), 충북(0.02%) 등이 약간 상승했고, 경남(-0.02%), 전남(-0.10%), 세종(-0.16%)은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는 울산(0.05%)과 부산(0.0%), 광주(0.0%) 등이 상승과 보합세를 보였고, 대구(-0.04%), 대전(-0.07%)이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29.6)보다 더 낮아진 28.9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8.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이 30.5로 가장 높다. 이어 광주 18.4, 부산 16.1, 대구 12.7, 대전 10.4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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