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자문위원장 "코로나 치료제 처방 복잡..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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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위원장이 4일 정부에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환경을 개선하고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코로나 유행 시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좋은 치료제와 백신이 있으나, 복잡한 처방 환경과 백신에 대한 인식 문제 등으로 낮은 처방률과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국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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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 감염병 자문위 3차 회의…화상 개최
"국민께 쉽고 정확한 백신 정보 제공해야"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위원장이 4일 정부에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환경을 개선하고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화상으로 감염병 자문위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3차 회의 안건으로는 ▲코로나 주간 유행 상황 평가 ▲먹는 치료제 처방률 제고 ▲4차 접종 제고 방안이 올랐다.
정 위원장은 "지난 코로나 유행 시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좋은 치료제와 백신이 있으나, 복잡한 처방 환경과 백신에 대한 인식 문제 등으로 낮은 처방률과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국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나아가 "재유행을 대비해 응급·특수병상 확충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이 조속히 마련돼 투석·분만·소아 환자가 때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으로 임명됐다. 앞으로 방역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월요일에는 단독 브리핑을 개최한다.
그는 "앞으로도 감염병 자문위에서 논의된 유행 상황 극복 대응 방안 등 많은 의견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방역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자문위는 민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정부 자문기구로, 지난 6월 국무총리 소속으로 출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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