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방한 베트남 롱안성장과 교류확대 논의

조성민 2022. 8.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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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환황해포럼 환담장에서 응우옌 반 웃(Nguyen Van Ut) 베트남 롱안성장(인민위원장)을 만나 양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충남도가 밝혔다.

김 지사는 환담에서 양 지방정부가 그동안 이뤄낸 성공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토대로 교류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나눴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도와 롱안성 간 인적·기술적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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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응우옌 반 웃 베트남 롱안성장과 교류 확대 논의 후 기념사진 촬영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환황해포럼 환담장에서 응우옌 반 웃(Nguyen Van Ut) 베트남 롱안성장(인민위원장)을 만나 양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충남도가 밝혔다.

김 지사는 환담에서 양 지방정부가 그동안 이뤄낸 성공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토대로 교류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나눴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도와 롱안성 간 인적·기술적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봉사활동과 케이팝(K-POP) 등 청소년 문화 교류 재개,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재개,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연계 방문 등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하노이에 설치한 충남도 해외 통상사무소를 소개하고 "지난해 롱안성이 슈퍼경제구역 및 2050 투자유치 비전을 발표하는 등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해외 통상사무소를 수출입 전초기지로 활용해 도와 롱안성 간 경제 분야 협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롱안성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환황해포럼에 참석해 해양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지방정부 간 협력 방향을 살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환황해권에 속하지 않은 롱안성 대표단이 환황해포럼에 직접 참석한 것은 도와의 두터운 우정과 앞으로의 관심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도와 롱안성의 호혜적인 관계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충남도와 우호 협력 관계를 수립한 베트남 롱안성은 호찌민 남서쪽에 있는 평야 지대의 면적 4천495㎢에 인구 168만8천명(2019년 기준)인 곳으로, 전체 토지의 71%가 농지이며 농업에 기반한 식품생산·가공업을 주요 산업으로 한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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