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펠로시 '無의전' 논란에 "의전 파트너는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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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산 미 공군기지 도착시 맞이하러 나간 한국 측 의전팀이 없어 '외교적 결례'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진표 국회의장에 책임을 돌렸다.
하 의원은 "때문에 국회에서 방한 환영 의전팀이 나가야 하는 것인데 아무도 안나갔다고 한다"며 "만약 우리 국회의장이 미국에 도착했는데 미국 의회에서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고 냉대를 한다고 생각해 보시라. 얼마나 큰 외교적 결례이고 대한민국 무시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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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산 미 공군기지 도착시 맞이하러 나간 한국 측 의전팀이 없어 '외교적 결례'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진표 국회의장에 책임을 돌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3선(選) 의원들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의회에서 방문할 때 영접을 의회에서 나가서 한다. 그게 세계 공통의 의전 방식이다"며 "행정부에서 나가지 않은 것은 당연하고 국회에서 나가야하는 게 원칙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펠로시 미 하원의장 공항 도착시 한국 국회에서 아무도 의전을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며 "미 하원의장은 우리로 치면 국회의장이기 때문에 의전 파트너는 정부가 아니라 당연히 국회"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때문에 국회에서 방한 환영 의전팀이 나가야 하는 것인데 아무도 안나갔다고 한다"며 "만약 우리 국회의장이 미국에 도착했는데 미국 의회에서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고 냉대를 한다고 생각해 보시라. 얼마나 큰 외교적 결례이고 대한민국 무시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은 이 심각한 결례에 대해 펠로시 의장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펠로시 의장 방문 관련 논평을 내어 "우리나라는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불어닥치는 복잡 다변한 대외 환경 속에서 여러 도전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도전 과제는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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