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車 전기차로 개조..전남·경북·경남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경북, 경남 3개 지역이 새로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전남에서는 내연 자동차의 전기차 개조 실증사업이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 개조전기차 특구, 경북 무선전력운송 특구, 경남 암모니아 혼소 사업지 3개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조전기차·차세대 무선충전 등 개발·실증
(서울=뉴스1) 이민주 신윤하 기자 = 전남, 경북, 경남 3개 지역이 새로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전남에서는 내연 자동차의 전기차 개조 실증사업이 진행된다. 경북은 전기차 무선충전, 경남에서는 암모니아 혼소 연료로 움직이는 선박을 건조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특구지정 기간인 2026년까지 예상 매출액은 1680억원, 신규고용 582명, 기업유치 32개사로 추산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 개조전기차 특구, 경북 무선전력운송 특구, 경남 암모니아 혼소 사업지 3개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먼저 전남 개조전기차 특구는 소형차, 중형차 등 다양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해 무게 증가에 따른 주행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위치는 영암, 목포, 해남 도로 등이며 사업자는 알비티모터스 등 10개사다. 기대효과는 매출 220억원, 신규고용 113명, 기업유치 13개사다.
실증사업을 통해 개조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전기차 보급 확산과 탄소저감을 유도한다. 전남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하여 친환경자동차 산업밸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현행 법령상 개조 전기차 주행시험 세부기준이 부재함해 특례를 허용했다"며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국내최초 실증으로서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지역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는 △주유소에서의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등 총 3개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경산 지식산업지구에서 그린파워 등 9개사가 참여한다. 기대효과는 매출 209억원, 신규고용 91명, 기업유치 13개사다.
경북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현존 전기차 무선충전 속도보다 최대 2배 빠른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 확산을 통한 국민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관은 "현행 법령상 주유소에는 전기차 무선충전설비를 설치할 수 없고, 무선충전설비 기술기준이 부재해 전기설비 인가‧신고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실증으로 전기차 인프라 확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박 특구에서는 무탄소 친환경 연료 암모니아와 기존 선박유 디젤을 혼합한 연료로 움직이는 선박을 건조해 운항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거제 옥포국가산업단지와 안정항로 등에서 선보공업 등 15개사의 참여로 진행된다. 기대효과는 매출액 1251억원, 신규고용 378명, 기업유치 6개사다.
경남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암모니아-디젤 혼소 추진시스템 상용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 및 세계 암모니아 연료활용 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암모니아와 선박유 혼소 선박에 대한 검사기준 등이 부재해 특례를 허용하기로 했다"며 "암모니아 혼소 추진시스템 상용화 기술 확보와 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 및 세계 암모니아 연료활용 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신규 지정된 3개 특구 모두 친환경 모빌리티 실증과제로 미래 신산업을 이끌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min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