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2분기 민원 줄었지만..신한카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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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카드사들의 민원이 10% 넘게 줄어들었지만 주식리딩방 관련 결제 취소 민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에 접수된 2분기 민원은 총 1283건으로 전분기 대비 1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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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개 전업카드사 민원 1283건 접수
전분기 비교하면 11.8% 줄어들어
신한카드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2분기 카드사들의 민원이 10% 넘게 줄어들었지만 주식리딩방 관련 결제 취소 민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에 접수된 2분기 민원은 총 1283건으로 전분기 대비 11.8% 감소했다. 자체민원은 137건, 대외민원은 1146건 규모였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 민원건수가 405건으로 가장 많았다. 회원 10만명당 환산건수를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1.85건으로 환산건수가 가장 많았던 현대카드 1.86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카드 민원건수는 205건으로 신한카드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 4월 발생한 부정결제 사건 영향도 있다. 당시 100명 남짓의 신한카드 고객 100명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백만원이 연이어 결제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 대응 계획을 밝혔고, 신한카드는 피해액 전액 보상에 나선 바 있다. 민원을 접수했다가 취하한 경우에는 건수로 잡히지 않는다.
이밖에 KB국민카드 196건(환산건수 1건), 롯데카드 162건(환산건수 1.76건), 삼성카드 124건(환산건수 0.98건), 하나카드 115건(0.96건), 우리카드 76건(환산건수 0.62건) 등이다.
유형별로 보면 영업, 채권, 고객상담, 제도정책, 기타 중 기타가 6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 흔히 주식리딩방이라고 하는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결제 취소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2분기까지도 꾸준히 민원이 들어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드사 상당수는 전분기 대비 민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39.2%), 우리카드(-25.5%), 신한카드(-13.1%), 롯데카드(-10.5%) 등이다.
하나카드의 경우 전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환산건수도 9% 늘어난 수준이다. KB국민카드도 전분기보다 1.6%, 환산건수 기준으로 1% 늘었다. 현대카드는 전분기보다 0.5% 늘었지만 환산건수로는 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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