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도 초·중·고 정상등교..'등교 전 코찌르기'는 사라질 듯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2. 8. 4.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학기에도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은 정상 등교할 방침이다.

개학 당일 모든 학생 및 교직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2개씩 지급하고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집에서 증상이 발현될시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학 당일 전 학생 및 교직원에게 자가검사키트를 2개씩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2학기 중간 및 기말고사 때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어떻게 시험을 치르게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학 당일 전 학생 및 교직원에 자가진단키트 지급
확진된 학생은 7일 간 등교 중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룸에서 '2022년 2학기 방역·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학기에도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은 정상 등교할 방침이다. 개학 당일 모든 학생 및 교직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2개씩 지급하고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학년도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2학기에도 기존 방역 수칙과 대면 수업 등 학사 운영의 큰 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상 등교를 통한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삼고, 지역·학교별 방역 사정에 따라 비대면 수업 등 탄력적 운영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먼저 매일 정상 등교 및 등교 전 발열 검사,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은 1학기 때와 같다. 집에서 증상이 발현될시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학 당일 전 학생 및 교직원에게 자가검사키트를 2개씩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제공 예정인 자가검사키트는 약 1400만 개다. 검사는 1학기 때와 달리 증상이 있을 때만 하도록 권고된다.

학생들은 2학기에도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등교하도록 한다. 확진된 학생은 7일 간 등교할 수 없다.

개학 1주 전부터 개학 2주 후까지 3주간은 '집중 방역점검 기간'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대다수 학교가 개학하는 만큼 방역 상황을 보다 꼼꼼히 점검한다는 취지다. 개학이 몰린 8월 현재 코로나 재유행이 진행중인데다 방학 간 타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오거나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 74%와 초·중·고교의 85%가 이달 중 개학을 앞두고 있다.

가정학습 일수의 경우 각 지역 및 학교별 사정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연 57일(유치원 60일)을 유지할 것이 권고된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학급 또는 학년 단위로 일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심각한 상황'의 기준은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자체 기준을 정하도록 한다.

2학기 중간 및 기말고사 때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어떻게 시험을 치르게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각 교육청, 방역 당국과 협의한 뒤 9월 중 최종 결정해 안내할 방침이라는 게 교육당국의 입장이다.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 운영 지침 역시 9월 중 안내될 방침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