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존 댈리 "LIV 골프 출전 타진..거절당했다"

김영성 기자 2022. 8.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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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PGA 챔피언십과 1995년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미국의 존 댈리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나이가 많아 거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댈리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뛰는) PGA 챔피언스투어는 상금 규모가 크지 않다. 특히 나이 든 선수들은 더 큰 상금 규모의 대회에서 뛸 자격이 있고, LIV 시리즈가 그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LIV 시리즈에서 뛰고 싶어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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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PGA 챔피언십과 1995년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미국의 존 댈리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나이가 많아 거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댈리가 최근 '피어스 모건 무삭제판'이라는 영국 TV 프로그램에 나와 LIV 시리즈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댈리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렉 노먼을 만나서 'LIV 투어에 뛰게 해달라'고 빌다시피 했지만 노먼은 내가 너무 나이가 많다며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존 댈리는 1966년생으로 56세인데 LIV 골프시리즈에는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댈리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뛰는) PGA 챔피언스투어는 상금 규모가 크지 않다. 특히 나이 든 선수들은 더 큰 상금 규모의 대회에서 뛸 자격이 있고, LIV 시리즈가 그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LIV 시리즈에서 뛰고 싶어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댈리는 알코올 중독과 도박 중독으로 치료를 받았고 결혼을 4번이나 하는 등 복잡한 사생활과 기행으로 '필드의 풍운아', '악동'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고, 현재 미국 PGA 투어의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의 외모를 쏙 빼닮은 아들 존 댈리 주니어와 한 팀을 이뤄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 부자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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