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의회와 협조해 도정 풀어가겠다"..정상화 합의 양당 대표와 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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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도의회가 개원되면 저희 도청과 함께 협조해서 도정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1층 카페에서 도의회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와 차담을 가진 뒤 "두분 대표께서 대승적으로 원구성에 합의해주셨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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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한달 대치 끝내고 정상화..9~18일 임시회서 의장 등 선출
(수원=뉴스1) 진현권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도의회가 개원되면 저희 도청과 함께 협조해서 도정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1층 카페에서 도의회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와 차담을 가진 뒤 “두분 대표께서 대승적으로 원구성에 합의해주셨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경을 포함한 여러 가지 민생 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하겠다고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는 “늦어졌긴 했지만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려고 그랬던 것 같다. 지사님이 저희들을 같이 의논하는 상대로 인정해주시고 잘 해나갈 것이니까, 남종섭 대표와 함께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종섭 민주당 대표도 “우선 도민께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도정의 파트너가 다 정해졌으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회와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양대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한달간 대치를 끝내고 지난 3일 의회를 정상화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원포인트 임시회(제362회)를 열어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도 집행부에서 제출한 1조4387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원 구성의 최대 쟁점이었던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투표로 선출하기로 했다. 양당은 투표로 전반기 의장을 선출하되 여야 동수가 계속될 경우 후반기 의장은 전반기를 맡지 않은 당에서 가져가기로 했다. 다만, 의석수 변동이 있을 경우는 투표로 결정한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장 배분과 예결위의 도청·도의회 분리 등에 대해선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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