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함정·군용기 대만해협 중간선 침범"(상보)

김민수 기자 2022. 8. 4.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해군 함정과 군용기가 4일 오전 대만해협 중간선을 잠시 넘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대만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해군 함정 10여 척이 3일 밤부터 4일 정오까지 중간선을 넘어 이 지역에 머물렀고, 중국 군용기 여러 대가 이날 오전 잠시 중간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대만은 중간선 인근에 중국 공군의 동태를 추적하기 위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으며, 대만 해군 함정들은 중간선에 근접한 중국 해군 활동을 감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시스템 배치 등 중국군 동태 감시 중
26일 (현지시각) 중국 대만 북동부 해안에서 대만의 주요 연례 훈련인 한광의 일환으로 20여 척의 해군 함정이 침략군에 대응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차원에서 포탄을 발사한 가운데, 대만 치광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 해군 함정과 군용기가 4일 오전 대만해협 중간선을 잠시 넘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대만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해군 함정 10여 척이 3일 밤부터 4일 정오까지 중간선을 넘어 이 지역에 머물렀고, 중국 군용기 여러 대가 이날 오전 잠시 중간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대만은 중간선 인근에 중국 공군의 동태를 추적하기 위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으며, 대만 해군 함정들은 중간선에 근접한 중국 해군 활동을 감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경계선으로, 미국은 이 선을 넘지 말라는 암묵적 합의를 중국과 대만 양측에 압박해왔다.

한편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하여 이날 오후 12시(한국시간 4일 오후 1시) 대만 인근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오는 7일 정오까지 진행된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