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비하 글 올린 허식 인천시의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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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일선 경찰들을 비하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수위를 넘어선 표현"이라며 "전임 대통령에 대해 근거도 없이 형사처벌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우롱이자 민주주의의 부정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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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일선 경찰들을 비하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수위를 넘어선 표현"이라며 "전임 대통령에 대해 근거도 없이 형사처벌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우롱이자 민주주의의 부정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의적인 발언을 무책임하게 쏟아낸 것에 대해 허식 의장은 당장 인천시민들께 사과하고 사퇴하라"면서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자당 선출직의 망언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 "허 의장은 이러한 망언을 하고도 사과는 커녕 '경찰들이 윤석열정부에 대항하니까 그런 모습이 안 좋아서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공유한 것'이라며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경찰국 신설 문제로 표면적 갈등이 심각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한 허 의장의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지난달 말 "지금 당장 잡아넣어라.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해라.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처벌해라. 이건 내전상황이다"라는글을 SNS에 공유해 파장이 확산됐다.
그는 또 "민노총은 노동자의 삶의 향상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정치적 행동으로 좌파 정권을 위한 폭력적 집단행동을 일삼는다. 전교조는 공산이념의 좌파적 시각으로 교육한다, 노조와 같은 경찰직장협의회는 2020년에 만들어졌다. 만든 넘이 문재인이다. 나라를 망가뜨리려는 간첩질의 일환인 것이다"라고도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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