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기 화성 사이언스 허브에 반도체 교육장 문 열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외부 교육장을 열었다.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4일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에서 IDEC 동탄교육장 개소식과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과정 제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화성=연합뉴스) 김준호 최해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외부 교육장을 열었다.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4일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에서 IDEC 동탄교육장 개소식과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과정 제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획한 정원의 두 배인 80명의 수강생은 오는 11월까지 총 16주 동안 기초 과정부터 설계 실습이 포함된 심화 과정까지 반도체 설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KAIST는 포항공대(POSTECH) 등 국내 우수대학 교수와 현직 설계 기업 임원, 엔지니어 등 총 23명을 전문 강사로 초빙했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수료자들에게 관련 분야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IDEC는 기업·수강생 수요 조사를 통해 용도에 맞게 회로를 다시 새겨넣을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FPGA), 인공지능(AI) 트랙 등 추가 교육과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박인철 KAIST IDEC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반도체 설계 중소·중견 업계의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DEC 동탄교육장은 지난해 11월 화성시와 KAIST,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 측이 화성시에 기부한 '공공기여 공간(1천870㎡)'에 조성됐다.
이 공간에는 교육장뿐 아니라 스타트업 공유 사무실, 대중 강연장, 과학전시관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KAIST IDEC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국비 11억8천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8년까지 최대 7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개소식에서 "화성시는 K-반도체 벨트의 핵심 도시"라며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생후 1천일까지 단 거 덜 먹으면 중년에 당뇨·고혈압 위험 뚝"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