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상반기 영업익 11%↓..中 봉쇄·경기 침체 여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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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봉쇄 등의 여파로 애경산업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2분기 중국 봉쇄·국내외 경기 악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며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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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추진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중국 봉쇄 등의 여파로 애경산업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생활용품사업은 흑자전환하며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하는 데 성공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1.2% 증가한 2817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으로는 28.9% 감소한 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0.8% 감소한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화장품사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996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31.2% 감소한 수치다. 중국 내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도시 봉쇄 영향으로 중국 실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 및 매출 성장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고 있다. 또 국내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야외 활동 증가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여름 시즌 대비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용품사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1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세탁세제 '리큐', 섬유유연제 '르샤트라' 등 홈케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케라시스·샤워메이트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2분기 중국 봉쇄·국내외 경기 악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며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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