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기자들 피해다니다.. 박순애, 신발 '훌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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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흘째 기자들의 질문을 피해 학제개편 '졸속 추진'에 이어 '불통' 논란까지 빚고 있다.
4일 오전 박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2학기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교육부는 현장질의와 사전질의를 받기로 했었지만, 브리핑 직전 대변인실은 "박 부총리가 서울에서 일정이 있어서 시간상 발표만 하고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기자단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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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흘째 기자들의 질문을 피해 학제개편 '졸속 추진'에 이어 '불통' 논란까지 빚고 있다.
4일 오전 박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2학기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교육부는 현장질의와 사전질의를 받기로 했었지만, 브리핑 직전 대변인실은 "박 부총리가 서울에서 일정이 있어서 시간상 발표만 하고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기자단에 통보했다.
당초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할 경우 회견 주제는 물론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하지만 질문을 받지 않는 것은 최근 논란이 된 학제개편 관련 질의를 원천 차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부총리는 학사운영 방안과 관련해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5분 가량 읽은 뒤 곧장 자리를 떴다.
기자들이 박 부총리를 따라가면서 "학제개편안에 대한 질문을 왜 받지 않냐", "소통한다고 하시지 않았느냐", "학제개편안이 공론화 안 되면 사퇴하실 의향이 있느냐"며 질의응답을 요구했지만 박 부총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 부총리는 엘리베이터를 탄 뒤 "좀 쉬고 오시면 답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하며 기자들을 피해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다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다.
서울에 급한 일정이 있어 질의응답을 받을 수 없다던 교육부의 설명과 달리 박 부총리는 10분가량 사무실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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