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대치의 공격 이뤄지고 있어..가끔 지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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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은 4일 "가끔 지치기도 한다. 저도 인간이고 가끔은 이 전쟁터로 끌려나온 가족을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생각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한 참석자로부터 '민주당에 당원이나 국민의 뜻이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은 이 의원은 "당사 1층을 당원 휴게실로 개방하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다"며 "집에 안가고 눌러앉으면 어떻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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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은 4일 "가끔 지치기도 한다. 저도 인간이고 가끔은 이 전쟁터로 끌려나온 가족을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생각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을 만나 "모든 영역, 모든 방향에서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너무 빨리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그러다가도 함께해 주시는 동지 여러분들이 꽤 많다. 처음으로 정치에 관심 갖게 됐다는 이런 분들이 함께해 주시는 것을 보면 잘왔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양당 체제를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며 "장기적으로는 양당 체제를 바꿔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가능한 권한을 가지면 최대한 노력해서 만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당 체제 극복은) 나중 일이고 지금 상태에서는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그게 제가 우리 당에 국민과 국가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해서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 참석자로부터 '민주당에 당원이나 국민의 뜻이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은 이 의원은 "당사 1층을 당원 휴게실로 개방하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다"며 "집에 안가고 눌러앉으면 어떻냐"고 답했다.
이 의원은 "쉽지는 않겠지만 열성적인 당원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 문제"라며 "오해에 기인한다. 엄청난 충돌이 있는 게 아니라 충분히 대화가 안되니까 그런 것이다. 소통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민주당을 꼭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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