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팽나무' 보자..창원 동부마을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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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소덕동 팽나무`로 등장해 관광명소로 떠오른 경남 창원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은 하루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창원 시내에서 차로 40여 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부마을은 낙동강 중류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로, 위로는 밀양시, 동쪽으로는 김해시와 맞닿은 조용한 시골이다.
한편 드라마에서 팽나무는 마을 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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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골마을이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차량 진입 사실상 불가능
마을주민 일부 '식혜' 등 음료 팔기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소덕동 팽나무`로 등장해 관광명소로 떠오른 경남 창원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은 하루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면서 동네 주민의 휴식처였던 팽나무를 보러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팽나무는 동네 뒤편 야트막한 동산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차량으로 마을을 진입하기가 매우 어렵다. 동네 논 옆으로 나 있는 이차선 도로의 차선 하나는 사실상 주차장으로 변했다. 1km 이상 차들이 늘어서 있어 차량 운행이 제한적이다.
다행히 마을 주민들은 갑자기 몰려든 관광객에 적대적이긴보다는 신기해하는 분위기다. 음료를 판매하는 한 마을주민은 “드라마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든 지 2주 됐는데 워낙 촌이라 딱히 마실 거리도 없어 식혜를 팔게 됐다”라며 “동네 명물 팽나무에서 좋은 기운 받아 가시라”고 말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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