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500대 기업 순위 처음으로 中이 美 제치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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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잡지 포춘이 꼽은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Fortune Global 500 list)에 중국 기업이 총 136곳 이름을 올려 미국(124곳)을 제치고 최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은 1995년부터 매년 기업 규모 별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는데, 상위 기업 수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친 건 올해가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올해 포춘이 꼽은 상위 500대 기업 중 136곳을 홍콩이 포함한 중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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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8위·현대차 92위 등 韓 기업 총 16곳 이름 올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경제잡지 포춘이 꼽은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Fortune Global 500 list)에 중국 기업이 총 136곳 이름을 올려 미국(124곳)을 제치고 최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은 1995년부터 매년 기업 규모 별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는데, 상위 기업 수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다만 1, 2위는 각 월마트와 아마존으로 미국 기업이 선두를 지켰다.
3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올해 포춘이 꼽은 상위 500대 기업 중 136곳을 홍콩이 포함한 중국이 차지했다.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기업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미국 기업이 124곳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47개 기업이 이름을 올린 일본이 차지했다.
상위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우선 미국 유통체인 월마트가 1위로 9년째 '넘버 원' 자리를 지켰다. 월마트는포춘 집계 이래 무려 17년회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위는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차지했다.
3~5위는 모두 중국 국영 에너지 그룹이 차지, 각각 국가전망공사(State Greid), 석유공사(China National Petroleum), 시노펙(Sinopec Group) 순이었다.
6위는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였고, 7위는 미국 애플, 8위 독일 폭스바겐 등 순이다.
9위는 역시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국건축정공사(CSCE)가 차지했고, 마지막 10위는 미국 의약품 유통업체 CVS 헬스가 자리를 지켰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8위에, △현대자동차가 92위에 각각 랭크돼 상위 100곳 안에 들었다.
그 밖에 △SK(117위) △LG전자(187) △포스코홀딩스(188) △기아(212) △한국전력(249) △한화(306) △LG화학(369) △SK하이닉스(373) △KB금융그룹(382) △현대모비스(390) △삼성생명(464) △GS칼텍스(470) △CJ(472) △삼성물산(474)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춘 500대 기업의 총 매출(combined revenues)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7조 8000억 달러(약 4경 9552조 200억 원)로 집계됐다. 세계총생산(global GDP) 3분의 1이 넘는 수치라고 cbs 뉴스는 짚었다.
상위 기업들의 누적 이익(cumulative profits)은 지난해 88% 증가, 3조 1000억 달러(약 4063조 1700억 원)라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고용 규모는 약 7000만 명이다.
포춘지의 이번 리스트 편집자인 스콧 드칼로는 "팬데믹의 최악의 상황에서 반등하면서 세계 최대 기업들은 엄청난 순풍을 맞았다"면서 "2021 회계연도 총 매출과 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등의 요인으로 상위 500대 기업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cbs뉴스는 덧붙였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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