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홍천 공장서 앞 화물연대 5명 강물 투신..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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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북방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회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노조원이 경찰과 대치하다 강물로 뛰어내렸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쯤 홍천군 북방면 하이트진로공장 일대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노조원 5명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날 집회 과정에서 경찰은 노조원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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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스1) 이종재 한귀섭 기자 = 강원 홍천군 북방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회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노조원이 경찰과 대치하다 강물로 뛰어내렸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쯤 홍천군 북방면 하이트진로공장 일대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노조원 5명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중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집회현장에서도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노총과 사측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노조원들이 강경대응에 나서자 경찰은 기동대를 포함한 10개 중대 800여명의 대규모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집회 과정에서 경찰은 노조원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강원 홍천공장의 출입도로에 화물차를 동원해 진‧출입을 차단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까지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 입구부터 진출입도로 사거리까지 1㎞ 구간에 화물차 수십대를 줄지어 세워놓고 맥주 출하를 가로막았다.
이후 경찰이 진출입도로 일부를 확보하면서 현재는 맥주 출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 노조원들은 하이트진로의 하청 물류사(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로 운임비 30% 인상과 공병 운임 인상 등 요구하면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또 해고된 조합원들의 복직, 손해배상 청구 취소, 안전운임제도 일몰제 폐지 등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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