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겨진 박순애, 학제개편 질문에 도망치듯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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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제개편 '졸속 추진'에 이어 '불통' 논란에까지 휩싸였다.
실제로 박 부총리는 학사운영 방안과 관련해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은 뒤 단상에서 내려왔고, 교육부는 부총리가 서울에 일정이 있어 시간상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질문 안 받으시느냐", "학제개편안에 대해 질문이 있다", "소통한다고 하시지 않았느냐"며 질의응답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박 부총리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회견장을 떠나 사무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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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제개편 ‘졸속 추진’에 이어 ‘불통’ 논란에까지 휩싸였다.
박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2학기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교육부는 현장질의와 사전질의를 받기로 했지만, 대변인실은 회견 직전 긴급하게 박 부총리가 현장질의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기자단에 알려왔다.
통상 기자회견에서는 회견 주제는 물론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지기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된 학제개편 관련 질의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박 부총리는 학사운영 방안과 관련해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은 뒤 단상에서 내려왔고, 교육부는 부총리가 서울에 일정이 있어 시간상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질문 안 받으시느냐”, “학제개편안에 대해 질문이 있다”, “소통한다고 하시지 않았느냐”며 질의응답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박 부총리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회견장을 떠나 사무실로 올라갔다.
서울에 급한 일정이 있어 질의응답을 받을 수 없다던 교육부의 설명과 달리 박 부총리는 10분가량 사무실에 머물렀다.
이후 청사 밖으로 나가기 위해 사무실을 나선 박 부총리는 대기하던 기자들이 “학제개편안이 공론화 안 되면 사퇴하실 의향이 있으시냐”는 등 다시 질문을 했지만 계속 답변하지 않았다.
기자들을 피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박 부총리와 교육부 직원들, 취재진이 복도에 몰리면서 부총리의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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