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강영석 "장선오 생사? 나도 추측 중..머릿결 나빠져 슬퍼"[EN:인터뷰①]

김명미 2022. 8. 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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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강영석이 '인사이더' 장선오 캐릭터의 생사 여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영석은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에서 성주 교도소 일인자 장선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 강영석은 두 얼굴을 지닌 장선오 캐릭터를 통해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보여주며 큰 호평을 얻었다. '인사이더'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강영석은 8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작품이 끝날 때마다 아쉬운 부분이 많다. 원래 모니터를 잘 못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다 했다. 보면서 맨날 '저 부분을 왜 저렇게 했지'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래도 좋게 봐준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기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미 공연계에서는 아이돌로 불리지만 '인사이더'를 통해 '입덕'한 팬들도 상당수. 강영석은 "평소 댓글을 잘 보지 않아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 "DM이 많이 오더라. 외국인분들이 'OPPA 사랑해' DM을 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장선오 캐릭터의 결말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강영석은 "장선오의 생사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마지막회에서 가면을 쓰고 등장한 게 장선오냐"는 물음에 "저도 지금 추측 중이다"며 "일부러 살았는지 죽었는지, 약간 열린 결말로 놔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영석은 "마지막회에서 가면을 쓰고 등장한 배우는 제가 아니다. 원래 제가 갔어야 했다. 그 장면에서 제가 가면을 벗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당시 tvN '군검사 도베르만' 촬영 중이라 제가 못 찍었다"며 "저는 선오가 살아 있을 거라 생각했다. 죽은 거라면 시즌2가 나왔을 때 제가 빠져야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누구보다 찰떡처럼 장선오를 연기했지만,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부담도 컸다. 강영석은 "'이걸 내가 한다고?' 생각하면서 작품에 들어갔다. 여기저기 읽어봐달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강영석은 애쉬그레이카키 컬러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탈색은 처음이었다. 사실 처음 했을 때는 신기하고 좋았는데,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두피는 괜찮았는데, 머리가 자꾸 끊기더라. 머릿결이 너무 안 좋아져서 드라이를 어떻게 해도 머리가 이상하더라"며 "슬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영석은 "샤프하게 보여야 될 것 같아서 살도 2kg 정도 뺐다. 지금은 70kg이다. 저는 2kg 차이가 크게 드러난다. 몸은 잘 안 찌고, 얼굴부터 찌기 때문이다"며 "그냥 안 먹으니까 알아서 빠지더라. 원래 먹는 것에 크게 욕심이 없다. 한 번 먹을 때는 잘 먹는데, 귀찮으면 잘 안 먹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장선오는 노름 하나로 성주 교도소를 장악한 희대의 도박 천재. 강영석은 "제가 도박을 해본 적이 없으니 참 어려웠다. 사부님이 계신데, 그분이 잘 알려주셨다. 도박 장면이 찍을 때 오래 걸린다. 신경 쓸 게 엄청 많다. 계산도 해야 되고, 무슨 카드를 낼지도 고민해야 된다. 처음에 배울 때 펍 같은 곳에 가서 칩만 걸고 해봤는데 제가 정말 못하더라"며 도박에 소질이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체질에 맞았던 건 액션신이었다. 강영석은 "굉장히 재밌었다. 잘 가르쳐주셔서 안 다치고 촬영할 수 있었다"며 "몸은 액션신이 힘들었는데, 도박신은 정신적으로 신경 쓸 게 많았다"고 말했다.

또 강영석은 "평소 모니터를 잘 하지 않는데, 많이 나오니까 신경이 쓰여서 시청하게 됐다. 제가 쫄보다. '내가 망치면 어떡하나' 걱정됐다"며 "저는 절대 누구랑 같이 안 본다. 무조건 혼자 본다. 가족들과 살고 있지만, 저는 제 방에서 아이패드로 봤다. 쑥스럽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족들이 많이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사진=티에이치컴퍼니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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