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강영석 "절친 강하늘과 호흡, 처음엔 떨리고 눈치 보여"[EN:인터뷰②]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강영석이 '인사이더'를 통해 12년지기 절친 강하늘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강영석은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에서 성주 교도소 일인자 장선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 강영석은 두 얼굴을 지닌 장선오 캐릭터를 통해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보여주며 큰 호평을 얻었다.
강영석은 8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절친한 형 강하늘 씨와 호흡한 소감이 어땠냐"는 물음에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친한 사람이랑 작품을 해본 게 처음이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영석은 "한편으로는 떨렸다. 공연할 때도 연기하는 지인이 보러 오면 되게 신경 쓰인다. 더 잘해야 될 것 같은 마음이 있다"며 "물론 아니었겠지만 '저 형이 속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 건 아닐까?' 혼자 생각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눈치를 보게 됐고, 계속 '어땠어요?' 물어보게 됐다. 그런데 한 달도 안 돼서 그런 마음이 금방 풀렸다"고 말했다.
강영석은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마음이 편하니까 현장도 편했다"는 그는 "제가 다른 곳에 가면 친해지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제가 넉살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친해지면 괜찮은데, 처음에는 낯을 가린다"며 "보통 촬영 현장 분위기가 주연 배우와 감독님을 따라가는 것 같은데, 감독님도 하늘 형도 유하고 예민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재밌게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강영석은 "옆에서 본 강하늘 씨는 어떤 배우였냐"는 물음에 "분장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주연 배우가 콜 시간이 제일 빨랐다. 맨날 상처 분장해야 되고, 연결 맞추고, 이런 게 정신 없어 보이더라. 못할 짓이었다"며 "굉장히 곰 같은 여우다. 유하고 안 예민해 보이는데, 엄청 영리한 형이다. 시야가 넓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음 번에도 그 형이 제 부하로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 형에게 존댓말을 하는데 짜릿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이 곰 같은 여우라면, 강영석은 어떤 동물일까. 그는 "저는 여우는 아니고 강아지 같다. 누구든 잘 따르고, 사람을 좋아한다. '아 그럴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열려 있는 편인데, 가끔 우유부단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뮤지컬 '화랑'으로 데뷔한 강영석은 2015년 연극 '모범생들'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쓰릴 미' '마마 돈 크라이' '찌질의 역사' '그날들' '차미' '어나더 컨트리' 등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며 공연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7년 tvN '변혁의 사랑'으로 매체 연기를 시작한 그는 SBS '키스 먼저 할까요?' tvN '백일의 낭군님' JTBC '언더커버' tvN '군검사 도베르만'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강영석은 "무대 위에서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다"는 말에 "빨리 공연을 해야 되는데 참 쉽지가 않다. 지금 당장은 스케줄 때문에 계획이 없지만, 연극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있다"고 밝혔다.
또 강영석은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나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냐"는 물음에 "영화, 드라마, 연극 다 좋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일상적인 연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런 역할을 맡아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일상은 어떨까. 강영석은 "현재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다. 촬영이 없을 때는 보통 누워 있고, 너무 누워 있는다 싶으면 좀 앉아 있는다. 친구들과 술자리 갖는 것도 좋아한다. 제가 술을 막 못 마시는 건 아닌데, 한 잔만 먹어도 빨개지는 편이다. 맨날 술자리 사진 올라오면 제가 술 다 마신 것처럼 나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새 취미는 딱히 없다. 코로나19 때문에 할 게 많이 없어졌다. 게임도 요즘 잘 안 한다"며 "넷플릭스를 주로 본다. 저는 몰아보는 편이다. 요즘에는 TVING '환승연애1'을 보고 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4회까지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솔직한 모습을 자랑한 강영석. 그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예능에 대한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제가 태어나서 제일 많이 떤 날이다. 전날 1시간 잤다. 거기서 주는 커피를 3~4통을 마셔서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었는데, 가고 싶다고 말도 못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MC분들이 정말 편하게 해주셨는데, 사실 제가 거의 일반인인데 나온 수준이었다. 그래서 더 떨렸다"며 "본방 사수를 하기 싫었는데, 사무실에서 자꾸 같이 보자고 해서 얼굴 가리면서 봤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강영석은 "배우로서 어떤 욕심을 가지고 있냐"는 물음에 "다작을 하고 싶다. 인생 캐릭터를 만나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캐릭터는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엄청 부담스럽게 시작해서 행복하게 끝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금 할 것들을 열심히 하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좋은 작품을 만나면 좋은 거고, 또 잘 안 됐다고 해서 나쁜 작품도 아니다"며 "지금에 충실하면서 재밌게 찍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티에이치컴퍼니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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