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체 기립.."내일 카운트다운 이상무"

이승륜 기자 2022. 8. 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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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발사체에 실려 기립한 상태에서 5일 비상 준비를 마쳤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가 탑재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가 이날(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미국 동부시간 3일 밤 10시15분) 하늘을 향해 기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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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발사체에 실려 기립한 상태에서 5일 비상 준비를 마쳤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가 탑재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가 이날(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미국 동부시간 3일 밤 10시15분) 하늘을 향해 기립했다.

앞서 다누리는 지난달 5일 항우연을 떠나 지난달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 도착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다누리는 발사체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모듈에 탑재돼 발사체보관동에서 수평으로 누워 대기하다가 전용 이송차량에 실려 기지 내 우주발사대로 이동했다.

발사체는 기립 후 30분가량 추진체 공급계 연결 작업 등이 진행됐다. 다누리는 다음날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발사 38분 전 연료와 산화제 충전 등이 시작되고 35분 전 발사 자동 운용이 가동된다. 발사를 15분 전부터는 외부 전원을 내부 배터리로 바꾸면서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김대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스페이스센터 스페이스X 발사운영동 앞에서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 관련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애초 다누리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2일 오후 7시 20분)께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점검 과정에서 발사체 1단의 9개 엔진 중 1개 엔진 센서부의 이상이 발견돼 교체 작업을 하면서 발사일이 미뤄졌다. 현재 현지 기상 상황은 좋으며 다누리와 발사체 모두 시스템이 정상이다. 항우연 연구진과 국내 협력 업체 관계자 등 20명은 다누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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