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미 의장, 북한 위협 우려..실질적 비핵화 노력 지원"
국회를 찾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조금 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쳤습니다.
한미 국회의장은 50분간 이어진 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의장 취임 이후 혈맹국의 의회 지도자를 외국의 첫 국회의장으로 맞이하게 되어서 더욱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기적으로도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서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달아 방문한 것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미동맹이 군사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데 주목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 진지한 협의를 가졌습니다.
협의 결과 먼저 양측은 내년이 한미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를 담아서 동맹 70주년 기념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실질적인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 우리 측은 미 의회가 작년 말 인프라법에 이어서 지난달에는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첨단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컷도 입법화 방안 그리고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법안 또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 그리고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해 또 다른 법안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
우리는 북한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했고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제력을 바탕으로 국제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미 의회에는 지한파 의원들이 대거 입성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코커스, 코리아스터디그룹, 의회외교 포럼 다양한 협력의 틀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본 협의를 계기로 양국 의회 간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여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는 오찬을 함께하면서 추가로 논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이어서 낸시 펠로시 미합중국 하원의장께서 발표하시겠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의장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김진표 의장님이 의장으로 7월 4일 선출된 것으로 시작했는데요.
이것이 날짜가 굉장히 중요하고 연관이 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양 의회 간의 논의를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의회대표단으로 순방을 하면서 세 가지 중요한 목적은 안보, 경제 그리고 거버넌스 이 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 가지 분야 모두 미국과 한국은 굉장히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요.
이러한 순방을 통해서 저희가 여성, 군에 대한 안보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안보에 대한 기여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시급한 상황에서 이 안보상의 위기로 시작된 이러한 관계가 정말로 따뜻한 우호 관계로 변했다라고, 발전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경제, 안보 그리고 거버넌스를 의회 간에 협력방안 논의를 했고요.
그리고 지난 5월에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서 아시아태평양 이니시티브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논의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함께 협력을 통해서 제가 말씀드린 모든 지적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한국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김진표 의장님께서 우리 의회 간의 논의가 어떤 부분에 대해서 뭘 해야 되는지 명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의원대표단께 여러가지 제안을 해 주셨고 우선 순위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의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레그릭믹스 뉴욕주의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님이십니다.
70주년 양국 동맹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고요. 또한 미국 한인 용맹법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재향 군인회 위원장에게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약속을 하신 것이 있습니다.
또 경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민간 부문에 경험이 있으신 데베네 부위원장님께서도 참석을 하셨는데요. 워싱턴주 하원의원이십니다.
또한 이 의원단에는 라자그리시나모티 시카고, 일리노이주 의원께서 참석해 주셔서 여러 가지 의견 교환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라자가 이름이 좀 어려우시니까 성이 어려우셔서 라자 이름으로 부르는데요.
그래서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 한국의 지원을 보여주신데 감사, 사의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이신 앤디 킴 의원이십니다.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또한 리더십 역할을 하고 계시고 의원이 있고 많은 기여를 해 주시고 그리고 함께 협력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아주 특별한 순간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그리고 한미 양국의 관계는 굉장히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특별하고요.
그리고 제가 그전에도 왔었고 또 의회도 왔었고 국회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그러한 의회 간의 관계와 역할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국가로서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것도 의회와의 관계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특히 의회에서 그전에도 코로나 전에 봤었습니다.
2015년에 방한을 했었는데 그때 의회에 위안부 관련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우호가 있었고 그것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미 통과를 시켰습니다.
이것을 말씀드린 이유는 저희가 안보에 대해서 얘기할 때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압니다.
경제 얘기에 대해서 굉장히 명확하죠. 얘기하면 거버넌스는 경제 여러 가지를 의미합니다.
공동의 가치와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같은 것에 이기는 것도 들어가고 그리고 지구를 구하는 것 이런 것들 이야기할 것이 굉장히 많고 기회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 논의를 통해서 더욱더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의회 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국가 그러니까 정상 간에 논의뿐만 아니라 의회 간에 협력도 이것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일 좋아하는 장소로 가서 오찬을 하게 되는데요. 오찬장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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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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