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건 "코로나19, 예상보다 일찍 정점 도달..이달 말부터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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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건부가 4일(현지시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 확산으로 촉발된 올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일찍 절정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구 2600만명 호주의 코로나19 발발 이래 누적 확진자수는 920만명 이상, 누적 사망자수는 약 1만2072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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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호주 보건부가 4일(현지시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 확산으로 촉발된 올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일찍 절정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는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 빠른 확산세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 대처하고 있으며 병원과 요양원은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이 곧 끝나리라고 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은 전망했다.
버틀러 장관은 이날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정점에 도달하길 조용히 바라고 있다"며 "일부 주에서는 확진자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어쩌면 감소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기쁘게도 입원자수는 줄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이번 대유행이 이달 말쯤 절정에 달해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률과 입원율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입원자수는 전주 5571명에서 이날 5000명으로 줄었다.
호주에서는 지난주 만해도 일일 코로나19 입원자수와 사망자수가 역대 최고 기록에 육박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입원자수는 약 5600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고 사망자수는 최다기록(102명·7월22일) 보다 2명 모자른 100명이 나왔었다.
인구 2600만명 호주의 코로나19 발발 이래 누적 확진자수는 920만명 이상, 누적 사망자수는 약 1만2072명으로 파악됐다. 백신 완전 접종률 96%, 추가 접종률은 71%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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