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관련 업체가 관저 공사' 논란.. 시민사회수석 "'사적 인연'이라는 건 프레임 공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업체가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한 것을 두고 '사적 계약' 의혹이 불거진 것 관련해 대통령실은 경호처가 검증했고, 윤 대통령 부부와 관계있는지 여부는 절대적 문제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과 관저 공사에 김건희 여사 사적 수주 의혹이 계속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은 동문서답 아니면 묵묵부답"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사적 계약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도 오락가락"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관저 공사 의혹 관련해 “한 측면을 보고 이것이 사적 인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보는 것은 프레임 공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수석은 “대통령 관저는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시설”이라며 “인테리어 업체 등을 선택하고 선정할 때 공개 입찰 대상이 될 수 없다. 어떤 정부에서든 이것은 수의계약 대상”이라고 했다.
이어 “경호처 등에서 아주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그 업체가 (윤 대통령 부부와) 관계가 있느냐 없느냐는 절대적 문제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과 관저 공사에 김건희 여사 사적 수주 의혹이 계속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은 동문서답 아니면 묵묵부답”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사적 계약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도 오락가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도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더는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집무실 관저 공사 사적 수주 의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운영 전반을 바로잡는 일에 책임 있게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수석은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나면 본인의 선거 기여로 대가를 기대하거나 주변에 문제를 일으킨 바가 있다”며 “이럴 때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은 “저는 (건진법사 의혹이) 찌라시 수준으로 시작돼서, 어떤 부분들이 확인되면 (적절한) 절차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적 인연 논란이 거듭되자 야권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여야가 특별감찰반 후보를 3명을 추천해 주면 대통령이 법에 따라서 지명하게 되어 있는데 아직 그런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통령실의 특별한 의도적 결정이 아닌 “국회의 어떤 제도적 법적에 대한 이행 문제”라고 일축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